Crossroad 썸네일형 리스트형 Bon Jovi - Cross Road : The Best Of Bon Jovi LP를 구입하다. 난 음악 감상이란 취미를 남들보다 아주 조금 강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. 음악 감상을 제대로 하게 만든 몇몇 뮤지션과 음반들이 있는데, 본조비가 특히 내게 그랬다. 학창 시절 통틀어 가장 많이 들은 음반을 몇 개 뽑자면 반드시 본조비의 가 속한다. 흔히 많이 들었음을 강조할 때, 테이프가 늘어지게 듣는다고 하지 않는가? 그 진부한 표현을 빌리자면 CD가 늘어지게 들었다. 전곡의 가사를 다 외웠고, 특히 Always는 지금도 가사가 다 기억난다. 노래방에 가면 늘 Always를 불렀고, 아니 노래방이 아니어도 노래 부를만한 일이 있으면 늘 본조비의 노래를 불렀다. 본조비의 팝메틀 계보를 따라 음악을 들었으니, 80년대 록 음악을 들었던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. 그렇게 열심히 들었던 음반인데, 내게 LP가.. 더보기 이전 1 다음